'속아도 꿈결' 임형준-윤해영-이태구, 촬영 현장 첫 공개 '묘한 긴장감'

입력 2021-03-19 17:19   수정 2021-03-19 17:21

'속아도 꿈결' 임형준-윤해영-이태구 (사진= KBS 1TV 제공)

임형준을 자극한 윤해영의 돌발 발언은 무엇일까.

‘누가 뭐래도’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제작진이 배우 임형준, 윤해영, 이태구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막장 제로 무공해 청정 가족드라마.

극중 임형준은 금가네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 PD 차남 금상구 역을, 윤해영은 그의 아내이자 왕년의 라이징 스타 오민희 역을 그리고 신예 이태구는 금가네의 막내 금상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드렁하게 소파에 앉아 드라마 대본만 읽고 있는 금상구와 골똘히 생각에 잠긴 오민희, 이들 사이에 끼어 어색한 침묵에 어쩔 줄 몰라하는 금상민의 3인 3색 현장이 담겨있다.

맡는 드라마마다 시청률 빵빵 터지며 승승장구하는 금상구는 평소 가족에게는 무심하고 이기적인 편이지만, 그런 남편에게도 항상 밝고 싹싹하게 내조하던 오민희는 이번만큼은 입을 앙 다문 채 무언가 큰 결심을 굳힌 듯한 표정인데.

또 다른 사진에는 오민희의 갑작스러운 돌발 발언에 금상구가 크게 동요한 현장이 포착돼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조건을 다 갖춘 이들 부부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금상구가 아버지 금종화(최정우 분)의 황혼 로맨스를 결사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속아도 꿈결’의 고구마 트러블 메이커이자 국민 밉상 아들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현재 방송 중인 ‘누가 뭐래도’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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